초음파마사지기가 모공을 깨끗이 청소해줘서 피부 트러블 문제에 도움이 되나요?
한마디로 말하자면....네! 맞습니다!
그럼 왜? 하고 물어야죠.
효과가 있다면 어떤 원리로 그 효과가 나는지 확인해 봐야 신뢰가 가죠 ㅎㅎㅎ...
우선 초음파는 사람이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 범위를 벗어난 소리를 말하고 바로 이 소리의 특성을 알면 초음파의 물리적 효과를 알게 되요.
우선 초음파(소리)는......
- 반사한다. 그래서 초음파 마사지기를 사용할 때 반사되는 초음파를 피하지 않으면 피부표면에서 서로 부딪혀 열로 전환되면서 기계의 표면이 뜨거워 지는 거랍니다. 그러면 그만큼 피부로 전달되는 초음파는 줄어들어 효과가 떨어지게 되죠. 그래서 초음파마사지시 사용하는 젤을 아끼면 아니~~아니~~~아니되오~~~.
- 초음파는 그 강도만큼 그대로 피부에 전달되요. 즉 강할수록 인체 깊숙이 전달되죠. 의료용 초음파의 경우 몸 속의 담석을 제거하거나 석회화된 근육을 깨는데 사용하잖아요...그래서 용도에 맞는 기계선택도 중요해요.
- 소멸된다 : 초음파는 몸에 어떠한 잔해도 남기지 않아는 안전한 미용기기예요. 그래서 산부인과 병원에서도 뱃 속 태아의 상태를 확인해 볼 때 초음파장비를 이용하고 있는거랍니다...
자....그럼 체내로 전달된 초음파가 모공을 어떻게 청소하는지 그 원리를 보죠.
초음파는요.. 1백만 Hz정도의 주파수를 이용해 피부속까지 그 진동을 전달해요.
우리몸의 70%이상이 물인건 아시죠?
이렇게 초음파가 연속적으로 물의 분자에 가해지면서 물분자와 물분자 사이에 순간적인 공간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공동화현상(케비테이션, cavitation)을 일으켜요. 이때 발생되는 기포가 파열되는 순간에 엄청난 압력과 온도가 형성되는데 그 충격에 의해 미세한 오염물을 제거하는 세정작용이 일어나게 된답니다.
이런 공동화현상(cavitation)을 이용한 것이 바로 초음파 세정기로 의료나 공업분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안경가게앞에 놓인 세정기도 이 현상을 이용한 제품이구요.
초음파의 진동과 온열작용은 모공에 강한 진동을 일으키게 되고 피부의 온도를 상승시켜 모공을 막고 있는 피지를 밖으로 빠져나오기 쉬운 상태로 만들게 된답니다. 초음파 마사지를 하면 그래서 모공이 깨끗해지고 막히지 않아 트러블을 미리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거랍니다.
참고로 초음파는 고출력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 속 4~5cm 까지의 조직이 약 0.5~1°c 정도 온열효과가 있어요. 이는 심부열 상승, 혈액과 림프의 순환촉진, 살균작용(염증인자, 통증인자, 세균등은 체온보다 1~2도만 높아도 죽게 됩니다)까지 기대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