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방부제와 진정한 무방부제 화장품
최근 화학방부제가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논란에 대한 대안으로 화장품 업체에서는
미생물을 억제할 수 있는 식물추출물을 원료로 만든 천연방부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 안전한 화장품’ 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그러나 식물추출물을 천연방부제로 사용한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에 몇 가지 검토할 점들이 있다.

첫째, 천연 방부 능력을 지닌 식물추출물을 100% 사용해 화장품을 만든다면, 생산 단가의 상승과
과도한 식물추출물 사용으로 인한 품질 저하 때문에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방부제는 5% 미만으로
첨가해도 방부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
둘째, 천연방부제의 방부 능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시판되고 있는 일부 천연방부제의 성분을 분석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위해성 논란이 있는
화학방부제가 일정수준 검출되고 있다. 이것은 천연방부제의 방부 능력이 미생물 오염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에도 힘든 수준이기 때문에 소위 천연방부제란 제품에 화학방부제를 첨가한 것이다. 아직까지는 식물추출물을 기본으로 하는 실용적인 천연방부제란 존재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자연에서 얻은 천연방부제는 소비자에게 어떠한 위험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심지어 위험한 생각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방부제의 본질적인 특성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방부제나 화학방부제 모두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에서 얻은 천연방부제도 화학방부제와 마찬가지로 인체에 대한 독성 여부와
부작용에 대하여 충분히 조사해야 한다. 무조건 천연방부제는 인체에는 해가 없는 것처럼
과대 홍보하는 것은 고쳐져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천연방부제를 찾는 과정은 매우 복잡한 작업이다.
이때 효능과 안전성은 가장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제품에 사용하면 초기의 방부 능력이 감소하여 미생물이 늘어나서 사용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천연방부제 사용시에 성분이 분리·정제된 단일물질이 아닌 단순 식물추출물을 사용한다면
방부 효과를 가진 항균 물질 이외의 추출물에 섞여 있는 성분들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테스트하여
안전성이 밝혀진 후에 방부제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진정한 의미의 무방부제 화장품은
사람의 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종류의 방부제도 사용하지 않은
1회용 포장의 멸균 제품이어야 하며, 특히 병원이나 에스테틱 숍에서 사용하는
일부 치료 기능이 있는
코스메슈티컬인 메디컬화장품은 방부제를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